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일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8곳과 관광두레 피디(PD) 8명을 선정해 관광두레 누리집에 발표했다.
올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 중구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 △부산 수영구 △울산 동구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등 총 8곳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자생력있는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을 시작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80명의 관광두레 피디가 선발돼 총 901개의 지역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이번 관광두레 피디 공모에는 총 46개 지자체 80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복수의 인원이 지원할 수 있으나 지역당 최종 1명이 선발된다. 신규 사업지는 관광두레 피디 선정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됐다.
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 역량강화 교육과 주민사업체 육성 활동을 지원하고, 발굴된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 및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공사 김중택 관광두레파트장은 "관광두레 피디는 높은 지역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에 주안점을 두고 선발했다"며 "공사는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