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아가는 예술단' 22일부터 신청접수

김나윤 기자 2024-01-15 18:27:16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현장사진 (사진=울산시)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4년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운영에 앞서 희망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예술단'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시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으로 '문화도시 울산'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울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무용단이 참여해 업무에 지친 경찰과 소방 등 특수기관 종사자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학생들에게는 국악, 한국무용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예술 장르를 소개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 외곽에 소재한 학교, 노인 요양원, 특수학교, 그리고 경찰서, 소방서와 같은 특수목적 기관 등이 주요 대상이다. 공연 비용은 무료다.

다만 특정인의 개인행사(결혼, 회갑연 등), 특정단체의 행사(종교 행사 등), 사기업의 영리추구 목적의 행사, 학교의 축제행사, 기타 공익에 저해되는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내 '찾아가는 예술단' 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은 후 전자우편(missnam0310@korea.kr)으로 접수하면 되며,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개별 유선으로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