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제주 '제주여행 버킷리스트'...해외관광객 맞춤 정보 제공

김나윤 기자 2024-01-29 17:57:55
▲제주여행 FAQ 50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를 통해 제주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제주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놓은 해외여행객 맞춤형 테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도와 공사는 20가지 테마의 제주 여행 버킷리스트를 4개 국어(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로 소개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부터 K-콘텐츠 명소, SNS 인생샷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 핫플레이스와 지역별 액티비티, 쇼핑 아이템 등 놓쳐서는 안 될 관광정보들을 한데 모았다.

특히 도와 공사는 비짓제주 검색 키워드와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 및 해외 블로그에서 제주여행과 관련된 언급량을 토대로 소개 장소를 선정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여행객들이 제주를 여행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만 간추린 '제주여행 FAQ 50'도 발간했다. 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에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의 상담 및 문의 내용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나온 50개 항목의 상세한 정보들로 구성됐다.

도와 공사는 '제주 여행 FAQ 50'이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여행 FAQ 50은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비치돼 있으며, 비짓제주 영문판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책자는 현재 영어로만 제작됐으며 연내 중국어와 일본어판까지 확대 발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제주의 명소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핀셋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화제작 '웰컴투삼달리'의 촬영장소와 주변 관광콘텐츠를 비짓제주 외국어 페이지와 해외 SNS를 통해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