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열고 14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업 내용에 따라△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중 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으며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는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으로 각각 나눠 선발한다.
공모전 참가는 3월 4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에 최종 발표한다.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각 1점씩 최대 4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총 140개 기업에는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자금을 비롯해 전문상담, 교육,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공공부문, 기업, 단체와의 다양한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기업에게는 세계적 관광선도기업 등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 시작된 이래 2023년까지 1498개의 혁신적 관광벤처기업을 발굴하고 4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관광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전년도 관광시장 회복세에 이어 2024년은 관광벤처가 관광산업 확장을 주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실력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