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한국관광공사 '맞손'...전세계에 한류 알린다

김나윤 기자 2024-02-08 13:30:35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우),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SM 본사에서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연계 홍보‧마케팅 협력 △한류관광 콘텐츠 공동 발굴 및 양사 콘텐츠 활용 지원 △외국인 관광객 방한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2018년 엑소(EXO)와 샤이니(SHINee)를 각각 한국 명예 홍보대사와 한국 마이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22년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SM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상호협업한 바 있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밀접하게 연관돼있지만 개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공사는 전세계 한류 팬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실제 방한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SM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