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이스 얼라이언스' 신규회원사 모집

김나윤 기자 2024-02-14 19:57:20
▲2023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연례총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마이스 유치경쟁력 강화 및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 6월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 민관협력체로, 현재 6개 분과 10개 분야 333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모집 분야는 △마이스 시설(컨벤션 센터, 호텔) △유니크베뉴 △PCO(국제회의 기획사) △여행사(기업회의·인센티브 전문) △마이스 지원(운·수송, 마이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쇼핑·관광) △전시(운영 및 지원) 등 총 6개 분과 10개 분야다.

SMA 회원사로 선정되면 국내·외 마이스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 마이스 전문지 및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해외 공동 홍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행사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의 마이스 산업 유관 기업 및 단체는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가입조건 및 절차 등을 확인해 3월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SMA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마이스 공동 유치 △공동 도시마케팅 △회원사 네트워킹 △전문인력양성 △서울 마이스 유치 및 개최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SMA가 함께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 및 질적 성장의 비전을 선포하고 중대형 마이스 행사 서울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해왔다.

2023년에는 '아이멕스 프랑크푸르트'(IMEX Frankfrut), 'ITB 아시아',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등 국내·외 마이스 전시회 및 상담회에 서울관광재단 및 SMA 회원사 120개사가 공동 참가해 156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이스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세계 최대 로봇 관련 국제회의인 '2027 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 등 24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서울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 330건을 지원했다. 이는 2019년 지원건수(304건) 대비 총 8.5% 증가한 수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이 다수의 고부가 행사 유치 및 개최에 성공하고 해외 유명 매체에서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는 SMA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 SMA의 글로벌 유치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족도 높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