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오는 27일 '2024 서울 마이스 지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4일 공고된 '서울특별시 마이스(MICE) 산업 지원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서울로 유치를 추진하거나 서울 개최가 확정된 마이스 행사의 주최자 및 마이스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달라진 내용은 등급별 지원제도로 개편된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과 체험부스 지원 및 고부가가치 단체 유치 확대 등 중대형 마이스 행사 지원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은 기존 외국인 1인당 2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제도 방식이 아닌, 외국인 수와 서울 숙박 일수를 반영해 등급별로 지원한다.
중대형 마이스 행사의 경우 중대형 국제회의(외국인 참가자 500명 이상)에 서울 체험부스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회의·인센티브 고부가가치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형 글로벌 전시회 육성 지원 건수도 확대한다.
또 8개의 파트너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 프로그램,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지원센터,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서포터즈,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신규 모집 계획을 소개하고,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 ESG 가이드라인' 안내를 진행한다. 가이드라인에는지속가능한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기획, 준비, 현장 운영, 사후관리 등 마이스 업무 추진 단계별로 이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기연 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올해도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규모를 대폭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마이스 서울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