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속가능한 관광업계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최우수 기관으로 '만만한 녀석들'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ESG 실천사례와 ESG 실천을 통한 가치 창출사례로, 지난 1월 16일부터 4주간 총 11개 사례가 접수됐다.
공모전에서는 ESG 경영 효과, 독창성 및 창의성, 발전 가능성, 지역사회 확산성, 대내외 협력을 심사해 최우수 1개 기관, ESG별 우수기관 3개를 선정해 부산관광공사 사장상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폐전선통, 폐드림통 등 버려진 물품과 자체 제작한 상판을 결합해 행사용 테이블 제작 △행사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작 △사내 ESG 경영 실천에 친환경 차량 구매, 사탕수수 복사용지 활용, 친환경 명함 제작 △부산형 사회 연대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진한 '만만한 녀석들'이 선정됐다.
ESG별 각각의 우수기관으로는 △환경(E) 부문에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사회(S) 부문에서 '서프홀릭' △지배구조(G)에서 '더휴랩'이 선정됐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업계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ESG 실현 문화를 확산시키고 K-ESG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공사만의 ESG 성과 계량화 방안을 공유해 지역 업계와 손잡고 ESG 경영 가치 실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