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을 직접 소개해보자"...수원시미디어센터 '지역미디어' 공모

김나윤 기자 2024-03-06 11:23:59
▲수원시미디어센터 전경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미디어 활동을 위한 '2024 지역미디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미디어 활동 지원 공모사업(구 마을미디어 활동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미디어 콘텐츠(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이웃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활동 단체 발굴과 양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활동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유형을 쇄신했다. 또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미디어 활동을 가시화하고, 지역문화를 발굴·축적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과 유통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2~3인 이상(유형별 상이)의 지역미디어 활동단체며, 올해는 3년 미만의 활동경험을 가진 단체만이 본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단, 3년 이상의 경력팀은 자문 역할로 참여 가능하다. 

지원유형은 △새싹형 △동반형 두 가지로 나뉜다. 새싹형은 3년 미만의 신규 활동팀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유형으로 전년도의 성장형과 유사하다. 새싹형의 경우 2인 이상의 단체부터 지원 가능하다.

동반형은 3년 이상의 지역미디어 활동 경험을 보유한 자문팀과 함께 지원하고 사업진행 전반에 긴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년 이상의 활동경험을 가진 단체도 동반형을 통해 멘토링 및 지원 역할로 간접 참여가 가능하다. 

새싹형의 최대 지원금은 300만 원 내외, 동반형의 최대 지원금은 400만 원 내외이며 지원사업비는 총 3150만 원 규모이다. 지원액은 심사에 따라 팀별로 차등 지급된다.

접수는 이날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진행하며, 지원 편의를 돕기 위해 신청서 작성법, 예산편성 등 1:1 상담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간략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방향과 주요내용에 대해 안내할 예정으로, 지역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설명회 신청링크 : forms.gle/9tWpv8RpqHnJFZnx9)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생활 속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시민 소통을 확대하는데 지역미디어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시 내 지역미디어 활동의 가치가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유선문의(031-215-3608)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