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상품 내놨다

김나윤 기자 2024-03-07 15:36:22
▲2024년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여행 포스터 (사진=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조선 관찰사 정철의 관동별곡에 등장한 강릉, 양양, 삼척 지역의 주요 명승지를 여행하는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3월 29~30일, 4월 5~6일 1박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운영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첫째 날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상품과 연계해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의 관동별곡 인문학 강의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다.

도서관 내 설치된 관동별곡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후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양양 낙산사로 이동해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 둘째 날은 강릉 경포대와 삼척 죽서루에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해설을 청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문화 해설과는 달리 전문 연기자의 연극형 문화해설을 통해 관광객에게 관동의 매력을 색다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 최성현 대표는 "이번 관동별곡 인문학 여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테마가 있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네이버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