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문체부 글로벌 축제 '선정'

김나윤 기자 2024-03-15 10:09:40
▲'20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글로벌 축제공모에 최종 선발됐다.

이 공모는 전국 45개 문화관광축제 중 공연예술형, 전통문화형, 관광자원형 등 3개의 분야에 대표 축제 1개씩 선발했으며, 매년 6억6000만원씩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중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공연예술형 분야에서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50개팀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필두로 신인 및 기성 가수를 발견하는 펜타 슈퍼루키, 지역 라이브 클럽과 연계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 등을 모두 아우른 축제다.

특히 올해부턴 국내 밴드 음악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펜타포트 쇼케이스'가 첫선을 보인다. 해외 음악 산업의 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18년간 꾸준히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 특히 코로나 기간이던 2020~21년도에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해 큰 찬사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13.4만명, 2023년에는 15만명 등 매년 관람인원을 역대 최다로 갱신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국가대표 음악축제로써 글로벌 축제로의 발돋움을 위한 관람객에 대한 수용태세 개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공격적인 라인업 구축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8월 개최 예정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필두로 5월부터 펜타 슈퍼루키, 라이브 클럽파티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