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 마이스 공동마케팅으로 '지역상생' 꾀한다

김나윤 기자 2024-03-21 14:30:00
▲플러스시티즈 로고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가 오는 22일 지역특화 마이스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국제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날 15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마이스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마이스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도시 투어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분야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충남이 백제의 수도(공주·부여)가 위치한 역사 도시이자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는 문화도시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교류해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 발전의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충남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시점으로 전세계 각지에 두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보유한 마이스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마이스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