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오는 30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자연 속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대포 해수욕장을 출발해 대저 생태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30일 17시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에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풀코스 22km, 해넘이코스 7km, 맨발걷기 코스 3km로 구성돼있다.
맨발걷기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해변을 맨발로 걷는 코스로 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아오면 된다.
해넘이 코스는 서부산 해안도로를 따라 노을이 지는 풍경을 즐기며 걷는 코스로 다대포해수욕장을 출발해 고우니 쉼터, 장림포구, 신평역 입구에 도착하는 7km 코스다.
풀코스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코스로 다대포를 출발해 낙동강 하구둑,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에 도착하는 야간 벚꽃길 22km 코스다.
부산관광공사는 "야간에 걷는 벚꽃길은 더욱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관광산업을 지속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걷는길연합' 홈페이지나 유선번호(051-866-86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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