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여행상품 공모

김나윤 기자 2024-03-22 11:10:42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관광지인 강화 금풍양조장에서 참가자들이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 특화 여행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공사에서 2022년 말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0개의 여행상품이 선정될 예정이며 공모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 등록 업체다. 

인천 강화, 경기 연천, 충북 제천,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북 남원,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경남 하동 등 관광주민증 운영지역 10곳 중 한 곳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2~3개의 지역을 연결하는 당일 이상의 여행상품도 가능하다. 

선정 시 운영비가 최대 1000만원 지원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과 더불어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민간 채널을 활용해 상품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지 상시 할인혜택 제공과 더불어 깊이있는 지역 탐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행사와 함께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