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강원관광재단이 아리바우길의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오는 5월 25일 강릉에서 이색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한다.
아리바우길은 정선·평창·강릉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됐다.
아리바우길 9코스의 경포해변, 경포호 산책길, 경포 가시연습지, 경포 생태저류지, 경포호 산책길을 포함한 10km 코스로 구성한 이번 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했던 작년 행사와 달리 오후 5시에 시작해 동해안의 핑크빛 노을과 함께하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숲길이나 흙길 등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서 탐험하듯 달리는 운동인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원관광재단은 호수와 바다까지 느낄 수 있는 아리바우길과 연계한 코스 구성을 통해 강릉의 아름다운 길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 스포츠 가방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 애프터 비어 파티 및 강릉 지역 먹거리 나눔 등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자연친화적 레저활동인 트레일러닝 콘텐츠를 접목한 '아리바우 경포 트레일 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의 또 다른 매력인 아리바우길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