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024 '우수 웰니스관광지' 13개소 선정

김나윤 기자 2024-04-25 13:20:25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만휴당(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의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롭게 명명하고 기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테마 등 총 4개 부문에 더해 '푸드'와 '스테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우수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서면,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우선 푸드 테마에서는 순창 고추장을 활용해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쉴랜드와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의 전통 한국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이 선정됐다. 

▲금풍양조장. 이곳에서 양조장의 마스코트 강아지 '금풍이'도 만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스테이 테마는 250년 된 고택과 현대적인 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전통 장만들기 체험부터 유채꽃 파종체험까지 지역의 관광색을 담아낸 JW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옥인 경원재가 이름을 올렸다.

뷰티·스파 테마에는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온천 클럽디오아시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힐링과 명상을 위한 웰니스관광지로는 대구 사유원, 미리내힐빙클럽,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자연·숲치유 카테고리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소백산생태탐방원이 뽑혔다.

이로써 2017년부터 시작한 우수웰니스관광지 사업은 올해 새로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해 총 77개소가 되었다.

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