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4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사업'(이하 지역브랜드)에 선정된 남원시가 오는 18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상설 공연을 개막한다.
지역브랜드는 도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 공연을 지원해 예술의 관광 자원화 및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공연 일정은 이달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마친 뒤,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선보인다.
올해 첫 번째로 개막하는 남원시(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는 공연은 '방자'의 시선으로 춘향가를 재해석한 공연이며, 해학과 풍자는 물론 화려한 군무와 판소리의 깊은 맛까지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재단 관계자는 "브랜드공연은 각 지역특색을 담아 전북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브랜드는 올해 전주시(런파이브), 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남원시(남원시립국악단), 김제시(예술집단얼간), 임실군(임실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등 6개 지역으로 6~10월까지 상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무료이며, 이후에는 관람료는 1만 원이다. 티켓 예매 및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남원시립국악단(063-620-5583, 6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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