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 해양·조선특화전시회...'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개막

김나윤 기자 2024-06-19 14:34:43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개막식 (사진=인천관광공사)

19일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인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4)의 막이 올랐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2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외 대형·중형 조선소와 STX엔진, KT SAT, 대한항공과 같은 첨단 해양·항공장비 기업들을 비롯, 약 160여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해양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글로벌 해양산업의 트렌드 파악과 국내 해양 및 조선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으며 △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 △코마린컨퍼런스 △해양환경안전학회와 같은 전문 컨퍼런스·학회와 함께 △해외코스트가드 수출상담회 △해경 장비구매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행사도 예정돼있다.

또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로 구성됐다. 기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해양안전 체험 시연 △수중드론 등 해양장비 체험 △해경 채용상담회 △해양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와 함께, 올해는 새롭게 △해양경찰 몸짱 바다사나이 선발대회 등 해경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주요 내빈들 및 고위급 해외코스트가드들이 참석해 국내 해양·조선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확인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해양·조선 분야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앞으로도 전시회가 K-해양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