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무역전시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학회 주최로 개최된 '2024년 춘계학술대회'는 전시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산업의 도약을 위한 미래 과제를 심도깊게 논의했다.
동덕여자대학교 이은성 교수(회장)는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전시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이스협회 신현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전시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벤터스,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희대학교 김봉석 교수(명예회장)는 '국내 전시산업의 회복과 도약 – 정책적 도전과 기회'라는 기조연설에서 전시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5개년 전시산업 발전전략과 정책적 도전과제를 짚었다.
이벤터스의 안영학 대표는 '전시산업 데이터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과 미래 지향적 접근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
기업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 임준엽 이사와 코엑스 푸드위크 담당 우효진 차장이 각각 '성공적인 전시회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형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봄소풍' 콘셉트로 진행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동덕마이스앰버서더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션도 진행했고, 대학생 멘토링 세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간의 교류와 협력이 강화됐다. 한국무역전시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전시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