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라이트 플라멩코 콘서트·송도 야간마켓, 28일 송도서 개최

김나윤 기자 2024-06-27 15:32:01
▲(왼쪽부터) 캔들라이트 콘서트, 송도 야간마켓 포스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송도의 밤을 환하게 밝힐 '캔들라이트 콘서트' 와 '송도 야간마켓'을 오는 6월 28일부터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수천 개의 LED촛불의 향연 아래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고품격 야간관광 콘텐츠로, 올해 전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곳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은 작년 10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최초공연에 이어, 올해는 '캔들라이트 플라멩코: 올 나이츠 인천'이란 주제로 송도 야경과 함께 한여름밤의 플라멩코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28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광장에서 저녁 8시부터 '아델란테' 그룹이 출연해 65분간 진행되며, 영화 '킬빌'의 OST를 비롯해 라틴 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명곡 10여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시와 공사는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4 all nights INCHEON 송도 야간마켓'을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송도 야간마켓은 송도 일대 6개 상권의 약 137개 상점이 참여하며, 야간 연장 영업과 함께 할인쿠폰 프로모션, 상권별 소규모 버스킹 공연·플리마켓 등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야간 방문객 유치를 위하여 저녁 6시부터 사용 가능하며, 음식점 등에서 최소금액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카페와 베이커리 등 기타 점포에서는 최소금액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이 할인된다. 쿠폰은 한정된 수량으로 배포되며 선착순 마감 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도시로서, 최근 인천 노을·야경명소 10선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야간관광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더 오래 머물다 감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및 야간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야간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