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120시간 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롯데월드, N서울타워, 경복궁, 이크루즈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 70개소 이상을 무료로 이용하고 더현대서울, 서울스카이 등 100개소 이상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 대표 관광 패스다.
관광객들은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이용해 관광지 입장 외에도 공항철도 직통열차, K-리무진(공항버스), 따릉이 자전거 대여, 서울시티투어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SKT 이심(eSIM)과 유심(USIM) 등 통신 서비스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120시간 권 출시는 장기체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과 기존 디스커버서울패스 구매 고객들의 5일(120시간) 이상 장기권에 대한 요청에 의해 신설됐다.
2023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체류 기간은 평균 6.05일로 나타나 2019년 5.11일 대비 0.94일이 늘어 장기체류 관광객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기존 패스 구매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5일 이상 장기권에 대한 수요가 42.5%로 타 권종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디스커버서울패스 장기권 출시에 맞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등 무료 관광지 3개소, 하나은행 환전 우대 등 할인 혜택 제공 11개소를 더해 전년 대비 14개소를 신규 관광지로 추가해 구매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앱을 포함해 클룩(KLOOK), KKday 등 주요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120시간권 출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여행하는 동안 관광지 입장, 교통, 통신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제휴사를 발굴해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