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만의 매력을 담고 있는 고품격 숙박시설을 해외관광객에게 널리 소개하기 위해 '2024 우수 서울스테이' 2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개모집으로 진행한 2024 우수 서울스테이에는 총 83곳이 신청했으며 서류평가 및 전문가 현장평가 결과 20곳이 최종 결정됐다.
1차 서류평가는 숙소 현황 자료 및 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차 현장평가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30곳을 대상으로 숙박‧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시설 및 위생·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차별성 △업계 기여도·사업 추진 의지 총 4개 분야의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를 거쳐 올해 우수 서울스테이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12개소, 한옥체험업 8개소가 선정됐다. △도심 한복판에서 고즈넉한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사적인' △호스트와 가정체험이 가능한 '흑석함께집 비엔비'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선정됐다. 자세한 숙박시설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는 인테리어 개선이나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업체당 최대 500만원)와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관광 홍보마케팅 연계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유명 관광지 방문 외에도 지역주민처럼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생활밀착형 관광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곳곳에 있는 대체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안전한 투숙환경 속에서 즐거운 관광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서울만의 차별성을 갖춘 우수한 숙박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