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지난 4일 서울 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넝쿨째 굴러온 마이스'를 컨셉으로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는 국내 마이스 주최자와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이하 SMA) 회원사가 만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신규 마이스를 발굴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국내 마이스 주최자 36개사, SMA 회원사 55개사,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첫 세션으로 서울 마이스 사례공유가 진행됐다.
탑플래너스 김률희 대표는 '서울 ESG 투자 컨퍼런스 개최 사례 공유'를 통해 친환경 행사장 구현 및 건강식 메뉴 선정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마이스 행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 정원석 노무사는 '알면 득이 되는 임금테이블 구성법' 강의를 통해 서울 관광·마이스기업의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이어진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학·협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다양한 MICE 주최자를 대상으로 총 240여건의 서울 마이스 인프라 소개 및 유치 상담이 이뤄졌다.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이 법무, 노무, 세무,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멘토링 데이'도 진행돼 총 20여건의 1:1 전문 상담이 제공됐다.
상담회장 외부의 기업 및 기관별 홍보 테이블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신규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 및 SMA 5개사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마이스 콘텐츠를 홍보했다.
전년도 동일 행사에서 선포된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과 관련해 SMA 회원사별 실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마이스 업계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활발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마이스 선도도시로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