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스협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4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2기'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집체 교육 형태로 운영되는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은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으며, 행사 주최자, 지자체 공무원, 인센티브 관광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4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태국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Jeff Fongmool(Journey to Asia)은 세션 연사로 나서 방콕 'Talad Noi' 거리의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희진 PM(비씨카드 데이터분석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분석함으로써 인바운드 관광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 이번 2기 과정은 제2회 지속가능한 마이스·관광 울산포럼과 연계 개최됐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산업 특화 마이스 도시로서의 울산을 접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현대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Fe01 등 울산의 주요 산업 시설과 유니크 베뉴를 직접 방문했다.
한편 협회는 24일 이번 교육 과정 개최를 계기로 울산문화관광재단과 지역 특화 컨벤션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울산 마이스 활성화와 산업 특화 마이스 도시 육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교육 과정은 두 개 지역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이 마이스 도시로서 각 지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여 인센티브 관광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업을 통해 국내 인센티브 관광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