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 출범시키며, 마이스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운영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8월 재단 내 마이스 전담 기구로서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센터는 마이스 전담조직으로서 기존 마이스뷰로 업무와 지역 마이스 기반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센터장으로는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최재길 전 본부장이 선임됐다. 최재길 센터장은 최근 APEC 2025 유치 전략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치 성공에 큰 힘을 보탰다.
최재길 센터장은 "민선 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를 운영할 센터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고 큰 책임을 느낀다"며 "전북마이스산업의 체계적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먼저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자치도 마이스 비전 선포식 및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비전 선포식에는 전북자치도의 마이스 유관기관과 국내 마이스 기관, 마이스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마이스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전시컨벤션센터(현 전주종합운동자 부지)가 2028년 완공되면 전북자치도는 다양한 전시회, 국제회의, 기업회의, 국내 대형 학술대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마이스 도시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가 도시 홍보에 나서고, 도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수많은 참가자가 전북자치도에 모여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기를 소망한다"며 "마이스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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