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활성화 위해 해외 4개국 여행사와 '맞손'

김나윤 기자 2024-09-23 14:09:33
▲4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서울 팸투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일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 4개국 주요 여행사와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4개 여행사는 △대만 '판타지투어(Fantasy Tours)'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Freme Travel Services Sdn Bhd)'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Transforma Travel Group)' △중국 '한유망(韩游网)'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 관광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 49개사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핵심여행사 4개사를 포함해 전세계 10개국의 주요 여행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별 관광시장 동향, 서울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0일 3일 동안은 '서울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사전답사 여행(팸투어)이 진행되어 각국 관계자들이 매력적인 서울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해외 핵심여행사와의 협력관계를 맺고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각국의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관광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