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이 TTG Travel 어워드(2024 TTG Travel Awards)에서 국내 지자체 최초로 '최고의 관광도시 기관(Best Local Tourism Organization)'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3회를 맞은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이스 전문매체인 TTG 아시아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TTG 아시아, TTGmice 등 TTG 아시아 미디어 그룹 전체 구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매년 항공사, 여행사, 호텔, 관광청 등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1989년부터 시작되어 관광업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TTG 아시아는 1974년 창립된 아태지역 관광·마이스 전문매체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24개국 외에도 미국 등 전세계 60여개 국가를 독자층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77%가 관광·마이스 업계 임원진, 중간관리자이다.
특히 서울은 최근 잇달아 미국 트래지 어워드에서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 수상,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 '최고의 마이스 도시상'을 수상하며 해외 마이스 매체 주관 시상식에서 수상함으로써 매력적인 글로벌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8월 미국 트래지 어워드(The Traees), 9월 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M&C Asia Stella Awards)에서 각각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까지 3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최근 K-POP, K-푸드를 비롯한 한류의 매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서울은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트렌디한 도시가 되었다"며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울이 매력적인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진화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