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대댐회 연차회의에서 한국대댐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7 국제대댐회 제95회 연차회의(ICOLD 2027)'를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는 매년 70개국 약 1500여명의 전세계 대형댐 및 수자원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각국의 댐 건설, 안전 등에 대한 연구결과와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4년 서울 개최 이후 23년 만에 개최된다.
대전관광공사는 한국대댐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유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주요 회원국 대상 지지 요청 등 대전 유치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왔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년 연차회의에 참가해 대전 홍보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전이 2027년 개최지로 확정되는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의 대전 유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댐 정책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와 함께 갑천 수변에 조성된 대전국제회의복합지구의 마이스 인프라와 매력을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댐·수자원 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가 물 관련 기관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대전의 아름다운 수변 마이스 인프라와 첨단 과학기술을 홍보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