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막

김나윤 기자 2024-10-17 10:00:03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하 KMF 2024)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KMF 2024'은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산업계는 물론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개막행사 당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 '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다양한 기술 및 산업과 융합해 발전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18일 개최되는 2024 GMC(Global Metaverse Conference) 'BRIDGE'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한류 전도사로도 유명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의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구글코리아, 로블록스, HTC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연간활동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공개세미나 △K-해커톤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메타버스 R&D 기술교류회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KMF 2024 전시회'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이 참여한다.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칼리버스는 지난 8월 글로벌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내세우고, 웅진씽크빅은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확대 운영한다.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체험,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AR글래스 등 디바이스 체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버추얼 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