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거리 물들인 KCC페인트...스트릿 아트로 재탄생

김나윤 기자 2024-10-25 10:39:16
▲KCC페인트로 그려진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 스트릿아트 (사진=KCC)

KCC페인트가 홍대 거리에서 유명 작가를 통해 스트릿 아트(바닥화)로 재탄생됐다.

KCC는 KCC페인트 '센스탄'을 활용해 홍익대 인근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스트릿 아트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도심 속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인 '플레이어블 서울(Playable Seoul)'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트릿 아트 조성은, 광장을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 홍대 거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길에서 만나는 예술'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목받는 추미림 작가가 KCC페인트로 바닥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압도하는 것이 아닌, 스며드는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작가는 '픽셀여행'(Pixel Air)이라는 주제로 총 300㎡ 면적에 특유의 작업 방식인 픽셀 아트로 다양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KCC페인트는 다양한 컬러와 우수한 발림성, 지속성이 뛰어나 그라피티를 포함한 여러 예술 작품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스트릿 아트 조성에서도 작가가 감각적인 작품을 그려내는데 10가지 색상의 센스탄이 사용됐다. 센스탄은 전문적인 페인트 도장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으며, 도막의 강도와 방수기능이 우수하고 외부 노출에 강하며 부착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홍대 거리를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들은 바닥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된 만큼,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그림자를 작품과 연계해 ‘작품 속 커피를 들고 있는 그림자’와 같은 재미있는 사진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앞서 KCC는 지난 7월 개최됐던 '어반브레이크 2024'에서 KCC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을 운영하고,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또 최근에는 어반브레이크와 신안군과의 MOU를 통해 조성 중인 신안 압해도 일원 세계 최초의 그라피티 아일랜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도 KCC페인트가 사용됐다.

KCC가 이처럼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지속하는 것은 여러 예술 작품이나 사회공헌 활동에 KCC페인트가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함이다.

또한 KCC페인트로 창작된 작품에서 KCC페인트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투영 효과를 통해 특별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이유 중 하나다.

KCC 관계자는 "KCC페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마케팅이 성공하면서, 색다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성한 스트릿 아트에도 KCC페인트가 사용돼 홍대 거리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인사이트,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