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4 그린에너텍' 개막

김나윤 기자 2024-10-30 16:02:27
▲2024 그린에너텍 전시회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유일의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시회 '2024 그린에너텍 (GreenEnerTEC 2024)'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인천대 친환경플라스틱 센터, 인천환경공단, 코트라와 지엠이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기술 소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환경산업 육성과 기업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기후변화 및 대기,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 등 88개 기업이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관'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 원부자재 및 완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공공혁신 네트워크 공동관'과 탄소포집 기술, 폐기물 선별 솔루션 등 최신 환경기술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세안과 북미, 아프리카 등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UNEP CTCN과 협업해 기후기술 협력 해외 공무원 초청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또 국내 공공기관 초청 구매상담회와 대기업 B2B 상담회 등을 개최해 참가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돼 최신 탄소중립 정보를 교류하는 장도 마련했다. 친환경·바이오 플라스틱업계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와 글로벌 기후 대응과 ESG 경영을 위한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신-비즈니스 사업화 전략 세미나' 등이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텀블러 재사용 캠페인', '친환경 제설제 나눔' 등 일상 속 탄소중립을 위한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자원순환시설 산업시찰'도 인천환경공단과 함께 운영하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체험과 기술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그린에너텍은 최신 탄소중립 기술 공유와 녹색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천 미래 환경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