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달 23일과 31일, 공사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2024 신규 테마광고를 공개했다.
2024년도 한국관광 해외광고 캠페인은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해 6월 공사는 'AI는 알 수 없는 찐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한국여행 경험'을 주제로 한 티저광고를 통해 대국민 참여형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정선 민둥산, 순천 송광사, 포항 스페이스워크, 경주 월정교 등 국민에게 약 2300건의 댓글로 직접 추천을 받았다.
지난 7월에 공개돼 누적 조회수가 2.9억 건에 달하는 뉴진스 편이 한국인이 추천하는 '먹거리와 즐길거리'였다면, 이번에 공개된 신규 테마광고는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찐 '볼거리'를 주제로 하였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 제주뿐만 아니라 부여, 단양, 밀양, 포항, 담양, 고창, 영월 등 전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테마광고의 슬로건은 'Feel the [ ] of Korea'로, 비주얼 중심의 홍보영상 시리즈를 △길 △밤 △모험 △쉼 총 네 가지 테마로 제작했으며, 전세계 모든 연령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영상미를 강조했다.
또 길, 밤, 모험, 쉼을 한글로 표기하고 테마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괄호 안에 한글 발음을 표기하여 따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 주요 방한국의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유튜브, OTT 등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여행,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테마광고에 대한 투표 및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사 한여옥 브랜드콘텐츠팀장은 "이번 테마광고는 한류 및 MZ세대 팬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친 잠재 고객층까지 한국 관광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취향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통해 한국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신규 테마광고 외에도 숏폼 영상 '코리아100'(KOREA 100)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100인 100색의 추천이 담긴 코리아100 시리즈는 오는 11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