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탈(脫)플라스틱 프로그램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가 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회 진행했으며, 총 17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새활용센터(오등동)에서 견학 및 새활용을 체험한 후 제주시 애월읍 일대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도와 공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범도민 참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총 12회 진행한 가운데 제주도민 및 관광객 등 410여 명의 참여를 유도, 제주 해안가에서 약 2톤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또 41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92.5%에 달했으며, 만족도 평균 점수는 4.7점(5점 만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탈플라스틱 정책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는 75.2%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의 필요성 인지'에 대해선 92.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기타 의견 가운데는 '생각한 것보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 놀랐고, 개인적으로도 플로깅 활동을 해봐야겠다',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어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하며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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