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빛초롱축제' 내달 청계천으로 돌아온다

김나윤 기자 2024-11-25 10:03:59
▲2023 서울빛초롱축제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총 31일간 청계천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현대의 놀이를 여행, 게임, 영화, 캐릭터 등으로 구성해 '놀이'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대를 잇는 축제가 개최된다.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관람객 체험형 전시가 가미되며, 관람객이 다가갔을 때 빛 조형물의 조명이 켜지거나, 소리가 나는 체험형 등(燈) 전시를 통해 축제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청계천 교각 등을 활용해 산책로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멀리에서도 보이는 다각적 연출을 선보인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를 △1구역(청계광장~광통교): 빛의 연희 △2구역(광통교~광교): 빛으로 일상탈출 △3구역(광교~장통교): 일상의 희락 △4구역(장통교~삼일교): 빛의 서울산책, 총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되며, 240여 개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계천 광교갤러리에 조성되는 '빛초롱 놀이터'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여 각 시즌에 맞는 D.I.Y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월 13일부터 12월 25일에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마스 LED 오너먼트 만들기 △눈사람 모루 무드등 만들기 △산타할아버지 무드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또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청계천 광교갤러리에는 서울굿즈샵인 '서울마이소울샵'이 입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천으로 돌아와 개최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서울의 겨울을 빛으로 물들여 국내외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16주년을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게 돌아온 서울빛초롱축제에 방문하시어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