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국내 호텔들, 겨울맞이 상품 출시

김나윤 기자 2024-11-25 11:07:49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신라 베어즈 위스퍼' (사진=신라호텔)

국내 호텔들이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상품들을 출시한다.

25일 서울신라호텔은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연말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라 베어즈 위스퍼(The Shilla Bear's Whisper)'는 신라베어를 케이크로 형상화한 것으로, 인형인지 케이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신라베어의 질감까지 구현했다.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6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로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초콜릿인 진한 발로나 초코무스와 밀크 초코무스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맛을 표현하되, 부위마다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초코쿠키,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초코 가나쉬’ 등 4가지 다양한 식감의 초코 맛을 구현했으며, 치즈 케이크, 헤이즐넛 포요틴, 산딸기잼, 살구잼 등을 더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The Tasty of Luxury)'는 최고급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트러플 양을 지난해보다 25% 늘려 맛과 향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을 차곡히 쌓았으며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사용해 단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쇼콜라티에가 라즈베리 초콜릿을 하나씩 손으로 붙여 선물상자의 리본 장식으로 형상화해 꾸몄다.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의 원조로 알려진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와 프랑스에서 유래된 통나무 모양의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부쉬드 노엘(Buche de Noel)'을 케이크로 표현한 '스노우 베리 초코(Snowberry Choco)'도 출시한다.

신라호텔은 신라 베어즈 위스퍼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신라베어 키링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신라 베어즈 윈터 위시즈(The Shilla Bear's Winter Wishes)'도 선보인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신라 베어즈 윈터 위시즈는 신라 베어즈 위스퍼 케이크와 함께 200년 전통의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의 빌까르 살몽 브륏 리저브 샴페인(Billecart Salmon Brut Reserve), 새롭게 출시한 리미티드 에디션 신라베어 키링으로 구성했다.

서울신라호텔의 홀리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 4종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한다. 오는 11월 26일부터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다이닝 예약 메뉴 또는 유선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한정 수량만 판매되고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캐릭터 '루아'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 21개 체인 호텔과 리조트에서 '루아(LUA)'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캐릭터 루아는 '소망을 이뤄주는 아이'라는 의미로, 루아의 손과 발에 있는 네 가지 컬러 파랑, 분홍, 초록, 노랑은 각각 용기, 사랑, 희망, 즐거움을 뜻한다.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객실과 트리 장식 목도리를 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루아 인형을 공통 특전으로 제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인별 혜택으로 구성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크리스마스 미니 케이크, 롯데호텔 서울은 라세느 조식 2인과 델리카한스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1개, 와인 1병 등을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 월드에서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와 마카롱 및 과일 커티시,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생크림 케이크를 준비했다.

패키지 판매 기간은 12월 31일까지, 투숙 기간은 12월 20일부터 1월 1일까지며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스와로브스키의 샷글라스 세트와 볼펜 (사진=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세계적인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손잡고 겨울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3종의 겨울 시즌 패키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준비한 기브어웨이 또는 음료·디저트 혜택이 포함됐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버블리 리트릿', 겨울의 고요함과 자연이 어우러진 더글라스 하우스의 '글로잉 윈터', 트렌디한 매력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테이 인 크리스털'이다.

스와로브스키 기브어웨이는 샷글라스 세트와 크리스털 볼펜으로 구성됐다. 샷글라스는 스와로브스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철학을 담아내 세련된 실루엣과 화려한 크리스털 패턴이 돋보이며, 볼펜은 스와로브스키의 시그니처인 크리스털린 기법으로 가득 채워진 크리스털의 찬란한 광채를 경험할 수 있다.

패키지 선택 시 스와로브스키 기브어웨이 혜택 또는 TO-GO로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스낵, 조식과 시즌음료 중 취향에 따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와인과 스낵이 제공되는 혜택을 선택하면 객실에서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갈릭 브레드 스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더파빌리온의 시즌 음료와 디저트 옵션을 선택하면 애플 시나몬 라떼 또는 티를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