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 세계화 나선다

김나윤 기자 2024-12-05 17:26:35
▲한국불교문화사업 업무협약식(사진=법보신문)
전남관광재단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남의 전통사찰을 활용한 체험관광의 세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두 기관은 영광 불갑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상을 통한 치유, 현대인의 마음 치료, 전세계가 주목하는 사찰 웰빙음식 등 전남만의 특화 사찰 체험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K-컬쳐 열풍에 힘입어 한국 사찰이 지닌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명상·미식·관광을 연계해 템플스테이 중심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휴식과 치유 이미지에 부합하는 사찰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전남 전통사찰 체험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사찰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은 전남의 쉼, 치유 이미지와 부합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천년사찰 세계명상관광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