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참여 상점을 전년 대비 66% 증가시키고 지역 내 소비금액을 최소 35% 늘리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테마·권역별 코스 13건을 개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올해는 16개 시장 230여개 상점이 참여하며 전년(11개 시장 138여개 상점 참여) 대비 약 66% 증가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인원은 전년 1만2815명에서 올해 1만7324명으로 늘었으며, 할인쿠폰으로 사용된 지역소비금액도 87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35%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전통시장 인천e음 장보기 홍보 △인천 어린이·청소년 장보기 체험 지원사업이다.
석바위시장, 계산시장 등 19개 시장이 참여 중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기반으로 운영되며 무료배송(2만원 이상 주문 시) 및 2시간 이내 배송(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 시) 혜택을 제공한다.
공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 장보기 브랜드 홍보 및 인플루언서 연계 장보기 콘텐츠 체험 홍보, 후기 이벤트 등을 추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한 '어린이·청소년 전통시장 체험 지원사업'에는 상반기(5~6월) 99개 학교, 8001명이 참여해 관내 특수학급 및 초등학교 ESG 활동 연계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하반기(9~10월)에는 인천e지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에 48개 학교, 총 203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평소 전통시장 접근이 어려웠던 특수학급 학생도 함께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2024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어워드'를 열고 스탬프투어 쿠폰소비량 순으로 신포국제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인천축산물시장, 인천모래내전통시장 5곳을 우수 참여시장으로 선정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들의 협력 덕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관광콘텐츠와 전통시장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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