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 제주 유치

김나윤 기자 2025-02-06 09:43:55
▲4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한국-제주의밤'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2028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The 14th Asia Pacific Microscopy Conference 2028, 이하 APMC14)'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는 1956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아태지역 약 20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 APMC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이번 APMC14가 개최되면 생산유발효과가 약 66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APMC13)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이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5개 기관은 유치 준비단계부터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공사는 한국현미경학회의 유치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공사 시드니지사가 유치제안서 발표현장에 참가해 개최지로서 한국의 강점과 매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현미경학회는 2023년 부산 세계현미경총회(IMC20)의 개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국제학술대회 유치 도전에 나섰고,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유치제안서 제작과 전차대회(APMC13)인 브리즈번 현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공사 정창욱 마이스실장은 "이번 APMC14 유치 성공은 주관 학회뿐만 아니라 공사, 지자체 및 지역 마이스 전담기구가 함께 발로 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공사는 올해 5월까지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을 1.5배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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