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 떠나는 한국여행...'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투어 출시
2025-03-12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6일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콘텐츠 '제주의 봄, 당신의 취향을 담다'를 발표했다.
'2025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 취향 여행'을 테마로 봄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제주 여행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봄날의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올 봄의 7가지 제주 취향 여행은 △문화여행자(제주 역사 문화콘텐츠 경험 추구) △웰니스 선호자(숲, 명상 등 웰니스 여행 선호) △자연 선호자(봄꽃 속에서의 여유로운 경험 선호) △쇼핑 트레블러(전통시장 쇼핑을 즐기며 로컬 경험을 추구) △미식 탐방자(제주 향토 음식과 미식 선호) △어드벤처 추구자(액티비티 스포츠 선호) △매력 탐방자(감성적인 사진 명소와 핫플레이스 선호)이다.
◇ 문화여행자
제주를 창조한 설문대 할망신화와 돌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돌문화공원, 그리고 제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목 관아를 거닐며 옛 제주의 숨결을 따라가 보자.
4·3평화공원에서는 문학작품에도 나오듯 제주의 역사 속 상처를 마주하고 희망과 화해를 향해 나아가는 제주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추천코스는 1일 삼성혈 - 제주목관아 - 동문재래시장, 2일 돌문화공원 - 에코랜드 - 제주 4.3평화공원 순이다.
◇ 웰니스 선호자

'2025-2026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된 머체왓 숲길은 여유를 가득 채운 힐링 그 자체다. 숲길을 걷고 나서 제주 자연과 함께 전통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좋다. '2024 제주 웰니스 관광지'와 함께 힐링을 느껴보는 여행을 만들어보자.
추천코스는 1일 머체왓 숲길(숲해설+편백족욕체험) - 회수다옥, 2일 씬오브제주 - 제주901 순이다.
◇ 자연 선호자

제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도두봉을 시작으로, 올 봄에는 마을 속 벚꽃을 만나보는 걸 추천한다. 도로를 따라 쭉 이어진 벚꽃길을 가진 서귀포 위미와 효돈의 벚꽃길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따스한 봄기운을 가득 담은 노란 빛깔의 유채꽃은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 가시리 유채꽃프라자 등에서 만나 볼수 있다. 봄에 만나는 하얀 눈송이인 메밀밭은 유채꽃과 어우러져 제주의 순수한 자연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추천코스는 1일 서우봉 - 유채꽃프라자(녹산로) - 서귀포 위미마을 벚꽃길, 2일 효돈마을 벚꽃길 - 쇠소깍 - 오라동메밀밭 순이다.
◇ 쇼핑 트레블러

제주에서 쇼핑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오랜 시간 제주의 삶과 함께해온 시장이야말로 여행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 최대 규모인 동문재래시장은 제주 공항과 가까워 잠시 들러 쇼핑하기 좋다. 오메기떡, 감귤, 한라봉 등 제주의 특산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각종 수산물부터 흑돼지 육포, 한라봉 초콜릿 등 여행선물을 고르기에도 제격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제주 올레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으로 정겨운 분위기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가벼운 간식부터 싱싱한 수산물, 감귤와인, 특산 차 등 기념품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추천코스는 1일 한라수목원 - 제주원도심 투어 - 동문시장, 2일 중문관광단지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새연교 순이다.
◇ 미식 탐방자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제주에는 음식과 함께하는 개성 넘치는 특화거리가 곳곳에 있다.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누웨마루 거리'는 쇼핑도 맛집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녁에 더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흑돼지 음식점이 한데 모여있는 '흑돼지거리',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이 모여있는 '국수문화거리', 오랜 전통을 가진 원조 횟집거리로 바다앞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서부두명품횟집거리' 등 제주시 특화거리만 돌아도 제주 현지의 맛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서귀포시에는 '알아서 좋을 거리'라는 뜻의 '아랑조을거리'와 '칠십리 음식특화거리'가 있다.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제주만의 독특한 기념품들로 쇼핑도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추천코스는 1일 국수문화거리 - 도두해안도로 - 흑돼지거리, 2일 하영올레1코스 - 아랑조을거리‧칠십리음식특화거리 순이다.
◇ 어드벤처 추구자

제주에서 짜릿한 액티비티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금오름을 올라보자. 경사가 완만해서 부담없이 오를 수 있으며 한라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금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즐기는 하늘의 풍경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에서도 시원한 제주의 바람을 맞으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제주안전체험관과 유명연예인이 방문한 액티브파크 제주에서 이색 체험을 해보자. 실내공간으로 잘 갖춰져 날씨에 상관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추천코스는 1일 금오름(트레킹· 패러글라이딩) - 금악마을 - 9.81파크, 2일 안전체험관 - 액티브파크 순이다.
◇ 매력 탐방자

요즘 제주에서 가장 뜨고 있는 두 곳은 성산항에 새로 오픈한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과 곧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다.
올해 1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에서 국내의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공·항만 티켓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위스키 등 주류브랜드부터 화장품, 향수 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성산면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주류상품이 인기다. 쇼핑뿐만 아니라 멋진 바다 전망까지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 촬영이 많은 제주도,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다양한 촬영지도 이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으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제주 바다, 넓은 유채꽃 밭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코스를 주목하자.
추천코스는 1일 우도 - 성산면세점 - 성산일출봉, 2일 성산수협회센터 - 평대리 – 제주목 관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