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신임 경영본부장 공모
2025-03-27
킨텍스 제3전시장 기초공사가 첫 삽을 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의 전시면적은 전세계 60위에서 25위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14일 고양시는 지난 1일 총사업비 6726억원 규모로 가설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공사는 하반기에 착수돼, 2028년 하반기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면적은 20만㎡로 3A 전시장(18만㎡)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제1전시장 주차장, 3B 전시장(2만㎡)은 제2전시장 옆 야외 공터에 들어선다.
제3전시장은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장 지붕은 외장재와 태양광 모듈이 결합한 건물일체형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해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게 한다. 전시장은 고효율 LED 조명과 고성능 단열 및 창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적용될 예정이다.
킨텍스 일대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3전시장 개장 후 킨텍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분석된 바 있다.
또 전시장 주변에는 앵커 호텔과 주차복합빌딩이 동시에 착공된다. 3B 전시장 앞에 들어서는 앵커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20층 310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로,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앵커호텔 운영사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앰배서더 호텔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현재 호텔 설계 및 시공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제1전시장 오른편에는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복합빌딩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연면적 4만30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완공되면 총 74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3A 전시장 건립공사가 시작되면서 제1전시장 주차장 1568면은 오는 17일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킨텍스는 인근 유휴부지와 원마운트 등 주변 시설을 활용해 총 6582대 규모의 대체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 운영, 주차 안내 시스템 도입 등 대책을 마련해 킨텍스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