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 인천 개최
2025-02-20

한국관광공사가 산학연구원과 'IEEE VR 컨퍼런스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성해 한국 최초로 '2026 IEEE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33rd IEEE Conference on Virtual Reality and 3D User Interface, 이하 2026 IEEE VR)'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는 150개국 전문가 35만 명으로 구성된 전기전자공학 기술조직으로, IEEE VR은 1993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XR) 및 메타버스 분야 국제 컨퍼런스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1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2026 IEEE VR'은 2026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릴 예정이며, 그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26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와 산학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6 IEEE VR'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 국제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여러 차례 보류됐다. 2022년 8월 유치 제안 접수가 재개된 이후, 공사는 산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세일즈,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1일 프랑스 생말로에서 열린 '2025 IEEE VR'에서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공사 정창욱 마이스실장은 "이번 2026 IEEE VR의 한국 최초 유치 성공은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력 국제회의를 지역에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주요 국제회의의 지역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