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관광기구, 국내관광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김나윤 기자 2025-03-24 10:35:37
▲지난 20~21일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 2025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 대표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전관광공사)

지난 20~21일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 대표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24일 밝혔다.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는 지난해 4월 발족해, 국내 지방관광기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제도개선 및 과제 발굴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방한 관광 증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광역지방관광기구 간 자발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협의체 대표자 회의에는 △강원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충북문화관광재단 총 11개 국내 광역지방관광기구가 참석했다.

올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관광기구들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역지역별 '방문의 해' 또는 '여행주간' 운영 등 국내 여행 수요를 견인할 다양한 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4월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된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관광과 워케이션 연계' 과제에 대한 실무 준비가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4월 말 서울에서 전국 지방관광공사·재단이 공동으로 워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지방공사·재단협의체 초대 회장인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이번 회의에서 선출된 제2대 회장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2026년 1월부터 1년간 협의체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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