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4월부터 개편...예약제 도입·다자녀 할인

김나윤 기자 2025-03-25 11:13:15
▲서울달 밤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130m 상공에서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이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한 탑승권 사전 판매부터 성수기 주말 2시간 연장 운영, 어린이·다자녀 가족 할인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먼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외국인 관광객도 원하는 시간에 '서울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4월부터 주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사전 예약 탑승권을 판매한다.

예약 시간과 예약정원도 확대 운영한다. 성수기(4월~6월, 9월~11월) 주말에는 운영시작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22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예약시스템 개편으로 탑승수요가 분산되고 현장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탑승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소인(3세~18세) 요금을 어린이(3세~12세) 요금과 청소년(13세~18세) 요금으로 세분화하고,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가족) 대상 30% 할인을 신규 도입해 탑승료 부담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와 재단은 현재 여행사, 호텔 등과 협업해 '객실-탑승권 연계상품', '서울달 콜라보 굿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시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특별할인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코엑스, 조상현 신임대표 선임

코엑스, 조상현 신임대표 선임

코엑스 신임사장에 조상현 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선임됐다.코엑스는 지난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20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