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차별없는 '무장애관광' 지원 재개

김나윤 기자 2025-04-24 17:55:36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쉽고 편하게 경기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공사는 도내 민간관광업계 대상으로 '경기도 민간관광업계 무장애관광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 업체 모집을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2020년 사업 진행 뒤 올해 새롭게 재개되는 사업으로 △무장애관광 상품·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등 콘텐츠 개발 △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이동 편의 장비 분야에 대해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원업체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공고문 내에 △콘텐츠 개발 분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청각과 후각 기반 미술문화 체험, 유아차 동반 박물관 투어 개발 등을 △장비 분야에는 경사로 보행환경 개선, 장애인 화장실 샤워기 설치 등의 구체적 예시도 함께 제시했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관광지, 여행업, 숙박시설, 이용시설 등을 운영 중인 민간 관광사업체에 한하며, 지원 금액은 △콘텐츠 개발·운영 지원금(최대 1000만원) △장비 구입 지원금(최대 300만원)이다. 콘텐츠 개발, 장비 구입 두 분야 함께 신청도 가능하며, 1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불편없이 경기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인 만큼 무장애관광에 관심있는 도내 관련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차별없는 여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