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 심포지엄 국내 유치
2025-05-21

오는 9월 공식 개관을 앞둔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중부권 마이스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청주오스코사업단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다음 달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공식 개관하는 가운데 현재 기준 전시회 28건, 콘퍼런스 39건을 유치해 하반기 가동률이 35%를 넘어섰다.
정식 운영되고 있는 지방 전시·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평균 40∼50%인 점을 고려하면 개관 전 시설로는 상당한 성과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다음 달 시범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는 '코믹월드 321 청주'이다. 또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청주가구박람회, 웨딩박람회 등이 이어진다.
그동안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리던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도 올해부터는 청주오스코에서 펼쳐진다.
김성현 청주오스코사업단장은 "공식 개관 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행사 개최 문의가 이어지며 새로운 마이스 거점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지역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전시·콘퍼런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2318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전시장, 그랜드볼룸, 중·소 회의실, 미술관 상설전시장 등을 갖췄다.
전국 7위 규모의 전시장은 전체 면적 1만31㎡로 최대 60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고, 2층에 있는 그랜드볼룸과 중·소회의실은 동시 37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