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힐링"...강화도 '웰니스 관광지' 3곳

김나윤 기자 2025-06-11 12:05:47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MZ세대를 겨냥해 강화도를 배경으로 감성 미술관, 선차(禪茶) 체험, 약쑥 힐링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지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힐링 경험을 연계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을 제안한다는 특징이 있다.

첫 번째 추천지는 감성 미술관 '해든뮤지엄'이다. '해가 드는 미술관'이라는 이름처럼 햇살가득한 공간에서 현대미술 전시와 컬러테라피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예술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정리하고 감성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추천지는 선차 체험 공간 '연등국제선원'이다. 고요한 산사 분위기 속에서 스님과 차를 나누며 대화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운영된다. 

마지막 추천지는 지역 특산 웰니스 콘텐츠로 주목받는 '약석원'이다. 강화도의 사자발약쑥을 활용한 K-좌훈 체험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다. 은은한 약쑥 향과 따뜻한 좌훈이 어우러진 이색 체험은 최근 젊은 층과 커플들에게도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도를 비롯한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감성 체험과 자기돌봄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류형 힐링 코스를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