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경원재 호텔과 손잡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 출범

김나윤 기자 2025-06-18 14:53:12
▲(왼쪽부터) 인천시의회 산업 경제위원회 이명규 의원, 인천시의회 산업 경제위원회 나상길 의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조윤동 상무, 대일인터내셔널 박진성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을 인천 송도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하며,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한다. 브랜드 사용 계약은 지난 5월 1일 체결됐으며, 2030년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워커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도심형 전통 한옥호텔'이라는 독자적 카테고리로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의 거리∙시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모델로 외부 자산에 브랜드 철학과 품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워커힐은 설명했다.

경원재 호텔은 2015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개관한 5성급 전통 한옥호텔로,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객실, 연회장 2곳,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단순 숙박을 넘어, 전통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 체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전통호텔의 문화적 가치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워커힐은 인천을 거점으로 브랜드 접점을 고객에게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장은 "경원재가 지닌 한옥호텔의 전통미에 60년 이상 쌓아온 워커힐의 품격과 브랜드 운영 역량이 더해져, 일상의 반복적인 순간들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 '서울국제도서전' 등

18일 '서울국제도서전' 등

◇ 2025 서울국제도서전·날짜 : 2025년 6월 18일(수) ~ 6월 22일(일)·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우리나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