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참가업체 300곳 모집

조인준 기자 2025-07-24 13:03:42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의료관광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5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서울 소재 의료관광 기업을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기업 상담회(B2B)다. 작년에는 국내외 302개 기업이 참가해 약 500만달러(한화 약 70억원)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9만명이었다.

시와 재단은 올해 행사에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셀러 300개사를 초청해 B2B 상담회(트래블마트)를 중심으로 참가 기업 간 글로벌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관광 소비력이 큰 중동 바이어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효과적인 기업 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사전예약(PSA, Pre-Scheduled Appointment)을 운영한다. 상담 사전 예약실적이 우수한 국내 셀러는 해외 바이어 전용 프로그램(서울의료관광 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특별강연)에 초청받아 해외 바이어와 특별한 교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참관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국내 기업(5개 기업 제한)에는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 서비스의 특장점을 상세히 홍보할 수 있는 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의료관광 기업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등록(셀러 등록)을 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의료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양질의 바이어 모집,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부스 운영 등 국내 참가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 만큼, 의료관광 유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상담회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지난 6년간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며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관광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