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워케이션 떠나면 '최대 10만원' 지원

김나윤 기자 2025-07-30 16:09:4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21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체류 지역과 기간 등에 따라 참가자 1인당 최소 3만원(2박 3일 기준)에서 10만원(4박 5일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가운데 70% 이상(15개)인 인구감소지역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및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 워케이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 또는 기관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 '더휴일'에서 신청하면 된다.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운영하며 지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공사는 민간기업의 워케이션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체류형관광,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