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와 안양산업진흥원이 지난 16일 안양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주요 전시회 및 다양한 형태의 해외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와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안양시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과 동시에 전시회 내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진하며 참가업체의 해외 진출과 안정화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벡스코는 드론쇼코리아, 부산국제수산엑스포, AI코리아 등 국내 유수 전시회 개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벡스코는 오는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엔테크 베트남'(ENTECH Vietnam)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격년제로 개최하는 '부산모빌리티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벡스코의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사업을 통해 안양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의 뛰어난 전시회 개최 역량과 안양시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안양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